고양이가 원형탈모 생겼어요.

고양이는 정상적인 탈모원래 털이 적은 부분도 있습니다.

 어린 연령에서 이 부분에 털이 약간 적으면서
양쪽이 대칭이고, 해당 부분에 다른 피부 질환이 없어 보이고, 가려움증이 없다면 정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탈모가 의심이 된다면 혹시 모를 질환에 대비해 접종을 시행할 때 동물병원에 내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털갈이 할 때 관리법
봄, 가을이 되면 덜털이 많이 빠지는데 일시적으로  '계절적 탈모'도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에 대비해 털갈이를 하면서 이전의 털들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원형탈모와 같은 완전한 탈모 평소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원형탈모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해야합니다.

고양이에서 원형 탈모
고양이 탈모 라고 하면 고양이 좀 키워본 보호자들은 대부분 링웜 (ringworm)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곰팡이성 피부병을 의심하게 됩니다. 

링웜이라는 말 그대로 동그란 형태의 털이 빠지는 병변인데, 가운데 부분은 털이 빠져서 검게 피부가 침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사상균(Dermatophytes)이라는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하며, 털이 빠지고 있는 테두리 부분으로 감염이 되어 확대되어 나갑니다.

어린 고양이
링웜, 즉 곰팡이성 원형 탈모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에서 특히 심하게 발생합니다. 

어린 고양이 분양 후얼마 되지 않는 어린 고양이들이 감염되는 경우에는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그루밍을 통해 얼굴 주변, 발, 몸통으로, 즉 전신으로 번지게됩니다.

 전체적으로 병변이 붉게 융기되고 가피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고양이가 전신적으로 감염된 경우에는 외관상 너무 심각해서 잘 나을까 걱정이 되지만, 

하지만 의외로 치료 반응성은 좋은 편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초기에는 치료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병변이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약에 반응하지 않는 포자가 이미 해당 부위에 번진 경우입니다.

이런경우는  조금 더 기다리면서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료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은 꾸준히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곰팡이균의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4주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를 너무 빠르게 중단하는 경우에는 얼핏 호전된 듯하다가 재발이 반복할 수 있습니다.

성묘가 피부사상균이 감염되었을 때
다큰 고양이가 감염되면 앞 페이지의 원형 탈모 한두 군데 정도의 국소적인 탈모 병변이 생깁니다. 

성묘는 항체가 잘 형성되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처럼 전신적으로 번지는 경우는 드몹니다. 

만약 다 자란 고양이에서 곰팡이 감염이 전신에 걸쳐 심각하다면 그 고양이는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곰팡이성 탈모가 있는경우 집안 환경을 약간 건조하게 유지해야합니다.

 '피부사상균증'에 이환된 고양이가 사용한 물건은 잘 소독해야합니다.
또한 고양이 물건들을 햇볕에 말려줍니다. 

또한 해당 고양이가 다니는 곳은 모두 소독제로 잘 소독해야 합니다.
피부사상균증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심각하게 번지는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잘 치료되는 편입니다.

고양이한테 옮았다고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감염에 의한 탈모
고양이 탈모의 주의해야 할 점은, 원형 탈모라고 해서 모두 피부 사상균증은 아니라는 겁니다. 

고양의 원형탈모의 원인이 세균성 모낭염이나 기생충 감염, 자가 손상 등에 의해서도 부분적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피부에 사상균증에서도 2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전신 증상에 의한 탈모
피부 상태는 고양이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탈모는 신부전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노령묘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빈모가 되거나, 털이 푸석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탈모가 대칭적인 경우에는 호르몬 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